“휴온스메디텍 북미시장 전략 강화”…마이애미 전시회서 K-의료기기 역량 각인→시장 확대 전망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34회 마이애미 국제 헬스케어 산업 전시회가 IT·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휴온스메디텍이 자사의 의료기기 혁신 역량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의 본격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의 첨단 패러다임이 집약된 국제적 무대로, 글로벌 경쟁 심화와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내 기업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된다.
휴온스메디텍은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와 마그네틱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의 정수를 선보였다. 더마샤인 프로는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 획득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정밀성을 갖춘 피부미용용 의료기기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절차에도 돌입해 신뢰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있다. ASADAL-M1 역시 CE 및 FDA 인가를 모두 확보, 고효율 요로결석 시술 기술로 북미 바이어들의 실제 관심을 끌어모았다. 북미 헬스케어 기기 시장은 Statista와 GlobalData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4년 5,7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평가되며, 프리미엄 의료기기와 안전 인증 기술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휴온스메디텍은 현지 의료기기 바이어 및 유통 파트너들과의 심층 비즈니스 미팅을 지속하며, 지역별 허가 및 맞춤형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연속 참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한국의 K-의료기기 브랜드가 점차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인증 경쟁력을 겸비한 신제품 라인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이 거시적 산업 트렌드를 재편하는 가운데, 휴온스메디텍의 기술과 전략이 북미 시장에서 어떠한 성장 궤적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