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스킨부스터 신제품 공개”…동국제약, 피부미용 패러다임 전환 예고
IT/바이오

“스킨부스터 신제품 공개”…동국제약, 피부미용 패러다임 전환 예고

배주영 기자
입력

동국제약이 차세대 스킨부스터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피부미용 에스테틱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DKMA 부산 심포지엄'에서는 병의원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전 시술 전략과 신규 제품군의 임상적 특성이 공개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분야별 미용성형 의료진이 직접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될 키토산과 TECA 복합 성분 기반의 스킨부스터 등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DKMA의 핵심 포트폴리오가 입체적으로 조명됐다.

 

새롭게 공개된 스킨부스터 라인은 키토산,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비타민B12 등 생물학적 활성 성분을 결합해, 피부의 건강 회복과 주름, 미백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키토산은 조직 재생과 항염 작용이 검증된 천연 다당류로, TECA는 피부 장벽 강화 및 상처 치유 촉진에서 차별화된 효능을 인정받는 물질이다. 동국제약 측은 “성분 간 시너지와 임상 유효성을 데이터로 입증함으로써, 보다 개인맞춤형 피부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선보일 스킨부스터 신제품은 미용성형 시술의 최신 트렌드와 병·의원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실효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간 HA필러 ‘케이블린’과 필러 ‘벨라스트’, 감압건조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주’ 등 DKMA 브랜드 중심의 제품 전략과 시술 플랫폼 구축 경험이 이번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특히 도입 예정 성분은 피부질환 환자부터 미용 관리 전후까지 다양한 임상 스펙트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이미 복합 성분 기반 스킨부스터와 맞춤형 시술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센텔라아시아티카 및 키토산 응용제품이 전문 병의원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동국제약의 신제품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의료현장 내수와 함께 향후 수출 상품 다변화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의료기기·의약품 통합 규제 환경에서 기능성 화장품과 의료처치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동국제약은 임상 근거 기반 제품 개발과 함께 식약처 기준과 에스테틱 전문 인증 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의료현장 적용의 임상 결과와 데이터 확보가 상품 상용화의 핵심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신제품 상용화가 미용 에스테틱 산업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용성형 전문의 A원장은 “생체 유래 복합 성분을 접목한 동국제약의 신규 스킨부스터 라인은, 환자 만족도와 시술 안전성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계는 이번 구성과 기전이 실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동국제약#dkma#스킨부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