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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8% 급락”…외국인·기관 매도에 시총 3,900억 원대
경제

“다날 8% 급락”…외국인·기관 매도에 시총 3,900억 원대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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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주가가 6월 30일 오전 장중 8% 넘게 떨어지며 시총 3,9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다날은 30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23% 내린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6,200원, 시초가는 5,910원이었다. 장 초반 5,950원까지 올랐으나 5,580원까지 주저앉는 등 변동폭이 컸다.

출처=다날
출처=다날

거래량은 170만 주를 넘어서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97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은 6월 27일 하루에만 42만 주가량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속적인 하방 압력이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때 강하게 올랐던 주가도 하락 전환했다. 지난 6월 27일 다날 주가는 1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 23억 원, 당기순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3.8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8배다. 외국인 보유율은 2.91%로 낮은 편이다.

 

현재 다날 시가총액은 약 3,916억 원으로, 코스닥 195위에 올라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단기급등·급락에 따른 위험 관리와 실적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요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와 코스닥 변동성, 7월 이후 실적 발표 등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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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코스닥#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