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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신애라, 살아 있음을 부르짖다”…궁금한 이야기Y, 가짜뉴스 폭풍→충격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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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신애라, 살아 있음을 부르짖다”…궁금한 이야기Y, 가짜뉴스 폭풍→충격의 진실은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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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김다현의 맑은 음성, 그리고 배우 신애라의 단호한 한마디가 어둠을 가르듯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인터넷상에서 번지는 근거 없는 사망설에 휩쓸린 두 사람은 진실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주체 없이 흔들리는 소문 앞에 연예인과 가족, 그리고 팬들이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묻는 또 하나의 화두를 던졌다.

 

김다현은 최근 본인에 대한 허위 사망설이 온라인을 타고 유포되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오랜 팬 금숙 씨가 "살아 있느냐"고 눈물로 전화할 만큼 그 충격은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다. 김다현의 아버지인 김봉곤 훈장 역시 예기치 못한 비보로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연예인 사망설 난무…'궁금한 이야기Y' 김다현·신애라, 생존신고→가짜뉴스 근절 촉구 / SBS
연예인 사망설 난무…'궁금한 이야기Y' 김다현·신애라, 생존신고→가짜뉴스 근절 촉구 / SBS

배우 신애라 또한 SNS에 "저 살아 있어요"라는 짤막한 영상을 올려 허위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애라가 보여준 담담하지만 단단한 대응에는 선한 영향력을 쌓아온 한 인물의 진중한 고민과 메시지가 동시에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마주한 고통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었다.

 

가수 주현미, 배우 고현정, 코미디언 박준형, 신기루 등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망설 루머에 대응하며 연예인은 물론 팬들 모두에게 실제 상처와 혼람이 전해지는 현실을 보여줬다. 특히 가수 태진아는 행사 주최 측이 허위 부고 영상을 믿고 공연을 취소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까지 당했다고 고백하며, 이 문제의 사회적 심각성에 경종을 울렸다.

 

방송에서는 근거 없는 부고 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손쉽게 확산되는 구조, 그리고 그 피해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무너지게 함을 심도 있게 살폈다. 허위 사망설에 지나간 팬이 단 한 마디 비통한 댓글을 남기는 순간, 생존 당사자의 일상도, 가족의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는 묵직하게 다가왔다.

 

거짓이 진실을 가릴 때, 무엇을 믿고 살아가야 할지 혼란이 깊어진다. '궁금한 이야기Y'는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를 보호하는 진실의 힘을 강조하며,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소통의 소중함을 재조명했다. 6월 27일 금요일 밤 8시 50분, 시청자들은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의 실상과 그 이면의 아픔을 마주하게 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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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신애라#궁금한이야기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