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Pookie’, 고요함 깨고 타오른다”…역주행 질주→팬심 폭발

뜨거운 감정이 다시금 차트를 적신다. 피프티피프티의 ‘Pookie’가 조용했던 시간을 지나 강렬한 태도로 돌아왔다. 더없이 단단해진 기세로 이 무더운 한여름, 차트 위에서 새로운 열기를 일으키고 있다.

멜론 TOP100의 흐름이 반전된 건 피프티피프티 덕분이었다. ‘Pookie’는 한때 갈무리된 듯 보였으나, 음악팬들의 연이은 관심과 공유 속에서 지난주 다시 순위에 진입했다. 30일 오전을 기준으로 51위까지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팬들의 호응은 흥분을 더했고, 음악 팬들은 뜨거운 리액션으로 곡의 재발견을 알렸다.

‘Pookie’의 역주행을 이끈 원동력 중 하나는 문샤넬의 도전적 에너지였다. 문샤넬은 음악방송과 비하인드 영상에서 ‘Pookie’ 챌린지를 색다르게 선보이며, 평소와 달리 보이그룹 버전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장면들은 빠르게 각종 SNS로 퍼졌고, 수많은 댓글과 리액션으로 사랑받았다. 피프티피프티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새로움을 더한 이 시도는 재치와 개성, 그리고 그룹의 유연함까지 모두 드러냈다.

피프티피프티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남성 팬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로 ‘Pookie’의 새로운 매력을 확장 중이다. 곡 곳곳에 담긴 이지리스닝 장르 특유의 부드러움과 팀 특유의 강렬함이 조화롭게 되살아난다.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곡을 즐기며 해시태그와 영상 챌린지에 동참했다.

5인조로 재편한 뒤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도 주목받고 있다. 비주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이들은 자신감 있는 무대로 “믿고 듣는”이라는 평가까지 이끌어 냈다. 중소 기획사라는 태생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퀄리티 음악과 예술적 자부심을 내세우는 모습은 케이팝계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오프라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무대 위에서의 열정, 차트 위에서의 용기, SNS 속 재치까지. 어느 한 곳으로 국한되지 않는 이들의 폭넓은 행보는 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보여준다. 팬들의 응원과 대중의 환호 속에서 ‘Pookie’가 앞으로 어디까지 비상할지 기대감을 키운다.

최근 방송과 스케줄을 통해 케이팝 대표 이지리스닝 아티스트로 굳힌 피프티피프티. 무대의 고요함과 팬심의 열기가 교차하는 순간, 이들의 진심 어린 노래는 오늘도 시작을 새롭게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