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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2만 원대 보합세”…해상풍력 기대에도 외국인 매도 우위
경제

“SK오션플랜트 2만 원대 보합세”…해상풍력 기대에도 외국인 매도 우위

오태희 기자
입력

SK오션플랜트 주가가 7월 10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0,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2만 원대 지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1,050원을 기록해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시가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13만 주, 거래대금은 27억 원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유지하며 10만 주 이상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7만 주 넘게 사들이며 수급 균형을 맞췄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61%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2,000억 원대 공사 수주와 해상풍력 전환 설명회 등 SK오션플랜트의 신사업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출처=SK오션플랜트
출처=SK오션플랜트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286원이 제시돼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그러나 PER(주가이익비율) 72.34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69배로 고평가 논란 역시 적지 않다. 2025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567억 원, 순이익 306억 원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52주 최고가 22,150원과 최저가 10,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은 당분간 제공되지 않는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상풍력 신사업과 기관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동시에 외국인 보유비율 및 밸류에이션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오션플랜트의 실적 성장세와 해상풍력 사업 진전 상황, 향후 기관 및 외국인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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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해상풍력#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