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룡, 단기필마로 뛰어든 순간”…신삼국지 침착맨, 통쾌한 반전→출연자 감탄사 쏟아져
탁월한 입담과 촘촘한 설명으로 무장한 침착맨과 최태성은 tvN STORY ‘신삼국지’에서 새롭게 펼쳐진 삼국지 현장을 살아 숨 쉬듯 그려냈다. 이른 시간부터 방송을 휘어잡은 두 사람은 조자룡이 홀로 유비의 가족과 백성을 구하러 적진에 뛰어든 위기의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 익숙한 영웅 서사에 인간적인 뉘앙스와 생생한 역사적 언어가 얹혀지며 보는 이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아버지 유비의 결심’이라는 테마 속에서 침착맨은 유비 일가의 계보부터 가족 간 위기 상황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어 관도대전 이후 조조의 공세로 사분오열된 유비의 운명,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선 조자룡의 결단이 날카로운 긴장감을 선사했다. 최태성은 혼자서 적진을 파고든 영웅적 면모를 고사성어 ‘단기필마’로 풀어냈고, 이어진 설명에서는 조자룡이 전투 중 무기를 잃고 새로운 무기로 연전연승하는 모습에 ‘조자룡 헌 칼 쓰듯 한다’는 관용구를 덧붙였다.

특히 침착맨은 무뎌진 칼을 버리고 현장에서 무기를 집어드는 조자룡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능숙함이 배어 있는 인물의 태도를 풀어냈다. 두 출연진 모두 조자룡의 용기와 순발력, 그리고 그 숨어 있는 속담의 의미를 쉽고 위트 있게 전달하며 한층 깊이 있는 재미를 전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역사와 언어, 거기에 현장감을 살리는 애드리브까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삼국지 고전의 주인공이 오늘날 재치와 감동이 오가는 무대로 소환된 순간, 유비와 조자룡의 이야기는 전혀 새롭게 빛났다.
한편 ‘신삼국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tvN STORY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