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주가 나란히 상승”…제닉스로보틱스, 코스닥 시장 주목
코스닥 시장에서 제닉스로보틱스가 두드러진 등락을 보였다. 5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닉스로보틱스 주가는 전일보다 4.47%(410원) 상승한 9,590원에서 거래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시가는 9,410원으로 출발해 9,300원까지 저점을 형성한 뒤, 10,160원까지 고점을 터치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는 평가다. 총 거래량은 263만 9,299주, 거래대금도 256억 5,1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동일업종 등락률이 -0.33%로 집계되며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제닉스로보틱스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주가 반등 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기준 668위(1,257억 원)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내 거래 활발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만 2,545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01%에 해당하며, 배당수익률은 1.04% 수준이다.

최근 로봇산업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소규모 외국인 매수세까지 맞물리며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일부 종목들의 단기 유동성 이동이 제닉스로보틱스 등 개별주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증가와 변동성 확대는 단기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한다”며 “외국인 지분율 추이와 업종 전체 방향성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폭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와 로봇산업 트렌드, 코스닥 변동성 등 복합 요인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구조 등 펀더멘털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거래량 확대 추세와 시장 유동성 동향이 향후 제닉스로보틱스 등 로봇주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