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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맞대결 속 운명”…김용빈·손빈아, 폭풍 감정선→심장 울린 압도적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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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맞대결 속 운명”…김용빈·손빈아, 폭풍 감정선→심장 울린 압도적 순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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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조명이 무대를 감쌌다. 김용빈은 마치 폭풍이 몰아치는 듯 한 소절마다 수준 높은 울림을 새겼고, 진중한 네레이션이 관객의 숨을 멎게 했다. 손빈아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그의 선곡과 치밀한 표정 뒤에는 결의로 가득 찬 승부욕이 흐르고 있었다. 서로 다른 색채를 품은 두 트롯맨의 만남은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6월 1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다시 쓰는 순위 쟁탈전’ 특집이 펼쳐졌다.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던 13인의 트롯맨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모여, 경연과는 또 다른 치열한 리매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진(眞) 타이틀을 거머쥔 김용빈은 윤복희의 명곡 ‘여러분’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그는 무게감 넘치는 음색과 깊은 호소력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뜨거운 환호와 김용빈을 연호하는 관객의 외침이 이어졌고, 무대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김용빈·손빈아, ‘사랑의 콜센타’→극한 맞대결 예고 / TV CHOSUN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김용빈·손빈아, ‘사랑의 콜센타’→극한 맞대결 예고 / TV CHOSUN

손빈아 역시 뒤지지 않았다.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돌파한 선곡과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무대를 리드했다. 무대 뒤에서 리허설을 지켜본 김용빈은 “오늘 가장 무서운 상대는 빈아”라며 그의 내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빈아 특유의 긍정과 긴장감이 맞섰고, 그 결과 신선함과 긴장감이 무대를 휘감았다.  

 

또한 미(美) 타이틀의 천록담은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선곡, 모두의 예측을 깨는 점수로 감탄을 자아냈다. 춘길은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로 과감한 도전을 선보였고, 유지우와 박지후는 각각 ‘바람길’과 ‘어느날 문득’을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치열한 대결과 뜨거운 응원을 안고, 무대마다 새로운 에너지와 감정선을 이어갔다.  

 

현장의 모든 숨결은 순위에 집착하지 않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번졌다. 관객의 함성, 간절한 노랫말, 서로를 격려하는 미소까지 리매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아름답고 빛나는 목소리가 극한의 긴장감을 완성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전화와 홈페이지 사연·신청곡 접수를 통해 팬에게 또 다른 추억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선정된 이들에게 초특급 이벤트도 예고돼 있다. 김용빈과 손빈아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다양한 무대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그 열기와 울림은 오늘 12일 밤 10시 다시 한 번 안방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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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손빈아#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