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네 남녀, 청춘의 심장 두드렸다→윤산하·아린 로맨스 본능이 꿈틀
알록달록한 청춘의 색감이 크게 번졌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한가득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각자 고유의 분위기를 지닌 네 명의 인물, 그리고 이들이 얽히며 만들어낼 설렘과 긴장감 속에서 첫 방송의 기다림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는 박윤재를 연기한 윤산하가 노란 별 프레임을 손에 들고 굳은 결의에 찬 눈빛을 드러낸다. ‘어떤 시련이 와도 널 사랑할게’라는 대사가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사랑을 지켜내려는 박윤재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아린이 맡은 김지은은 파란 젤리 곰 배경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해 줄 거지?’라는 애틋한 물음으로 러블리하고 순수한 감정을 표현했다.

유정후의 김지훈은 핑크빛 폭탄에 안긴 채 복잡한 눈빛을 머금었다. 원래는 김지은이지만 어느 순간 꽃미남으로 변해버린 인물로, ‘다시 여자로 돌아올 때까지 우리 친구 할래?’라는 문구와 함께 진심과 고민이 교차하는 아릿한 표정이 돋보인다. 츄가 그리는 강민주는 초록 꽃무늬 배경에서 깜찍한 윙크와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라는 당찬 문구로 통통 튀는 에너지와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네 배우가 각자의 콘셉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며 “캐릭터들이 지닌 뚜렷한 성격과 화학 작용이 첫 방송에서 기대 이상의 유쾌함과 몰입도를 안길 것”이라 자신했다. 실제로 다양한 개성과 관점, 변화하는 감정선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 전망이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네이버웹툰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현시대를 관통하는 청춘과 운명, 다채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유쾌하게 그린다. 연출은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던 유관모 감독이 맡았고, 대본은 이해나 작가가 풍부한 상상력을 더했다. 싱그러운 색채감과 다르게 깊어지는 감정선이 세대와 관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청춘극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네 청춘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7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