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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심플 댄스의 환희”…2PM 무대 뒤 7년 만의 솔로→관객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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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심플 댄스의 환희”…2PM 무대 뒤 7년 만의 솔로→관객 탄성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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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스포트라이트가 장우영의 실루엣을 부드럽게 스칠 때, 더욱 짙어진 신스팝 리듬은 그의 움직임과 함께 객석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장우영이 7년 만에 단독 솔로로 돌아온 무대에서 선보인 ‘심플 댄스’는 간결한 선율에 세련된 감각을 더하며 잊지 못할 몰입을 선사했다. 직접 작사와 작곡을 책임진 신곡은 2PM 활동과 솔로 시절을 거치며 축적된 장우영의 깊이와 폭을 단번에 증명했다.

 

신곡 ‘심플 댄스’에서 장우영은 특유의 단정한 보컬과 선명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백의 시간을 감내하며 완성도 높인 음악적 역량은 물론, 손끝과 시선, 숨결까지 계산된듯 절제된 동선에서 솔로로서의 새로운 색이 짙게 묻어났다. 무대 위 그는 2PM 시절 ‘해야 해’나 대표 솔로곡 ‘로즈’와 달리, 신스팝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담백한 댄스 퍼포먼스를 겸비해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냈다.

“심플한 멜로디 위 춤”…장우영·2PM, ‘엠카운트다운’ 무대→7년 만의 솔로 컴백 / JYP엔터테인먼트
“심플한 멜로디 위 춤”…장우영·2PM, ‘엠카운트다운’ 무대→7년 만의 솔로 컴백 / JYP엔터테인먼트

기다림 끝에 마주한 무대에서 장우영은 설렘과 떨림을 담은 눈빛으로 관객에게 또 한 번 진심을 전했고, 오랜 팬들에게 깊은 반가움을 안겼다. 무대를 한 발짝씩 걸어 나올 때마다 쏟아진 탄성은 그의 음악과 이야기에 대한 오래된 그리움과 새로운 기대가 겹쳐진 순간이었다. 솔로 2집 ‘헤어질 때’ 이후 다시 한 번 불을 밝힌 그의 컴백은 단순한 귀환이 아니라, 예능 출연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과 무대 위 프로페셔널함이 함께 녹아든 서사였다.

 

장우영의 음악 여정에는 늘 변화와 도전이 공존해왔다. 2PM 데뷔 이래 다양한 장르와 프로젝트, 그리고 넷플릭스 예능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은 이번 솔로 컴백에서 또 다른 결정체로 빛을 발했다. 신스팝 특유의 세련미와 현대적인 감성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음악에 담긴 의미와 감정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울림을 남겼다.

 

7년 만에 다시 피어난 장우영의 솔로 무대는 26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선을 보이며, 27일 ‘뮤직뱅크’, 28일 ‘쇼! 음악중심’ 등 주말 음악 방송을 통해 팬들과 더 깊은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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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2pm#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