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 야구 유니폼 청명한 가을빛”…아르테미스 멤버, 청초함 속 새 온기→진솔한 일상 감성 자극
차분히 내리쬐는 조명이 어깨선을 감쌌다. 야구팀 FUBON Guardians의 새하얀 유니폼과 데님 진의 거친 선이 자연스레 교차하며, 공간 속에 가을 특유의 청명함과 온화한 긴장감을 남겼다. 하슬이 보여준 맑고 여유로운 시선, 미묘하게 스며든 머릿결, 그리고 숨김없는 표정에는 평범한 하루의 안온함과 설렘이 고요하게 맴돌았다.
걸그룹 아르테미스의 하슬은 FUBON Guardians의 유니폼을 입고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푸른색 라인이 완성하는 소매의 포인트와 단정히 맞물린 버튼, 활동성을 더하는 데님 진이 어우러지며 하슬의 모습은 계절 경계에 선 가을밤 그 자체를 떠오르게 했다. 벽에 살짝 기댄 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몸짓에서는 어디에도 머무는 듯한 안정감이 흘렀다.

사진 속 하슬은 긴 흑발과 깊은 눈빛, 그리고 팔에 붙여진 작은 밴드로 일상의 소소함까지 표현했다. 화려함을 뒤로한 채 조용한 실내에서 촬영된 장면은 숨김없는 진솔함을 한층 더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FUBON Guardians를 향한 애정이 담긴 멘트 속에 털털하면서도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이 묻어났다.
팬들은 야구 유니폼을 입은 하슬의 차분하고 청초한 분위기, 무대 밖의 자연스러운 존재감에 따스한 호응을 보였다. “새 계절이 실감난다”, “평범한 옷차림에도 빛난다” 같은 반응이 쏟아지며, 그의 색다른 변화에 대한 응원 역시 이어졌다.
결국 올해 가을, 무대의 화려함을 내려두고 한층 평온해진 얼굴로 돌아온 하슬은 조용한 일상 속에서 오히려 더 단단한 아우라를 드러냈다. 아르테미스 하슬의 이러한 변화가 또다시 많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