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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단기 조정 속 보합”…백신 강자, 투자자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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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단기 조정 속 보합”…백신 강자, 투자자 관망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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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단기 재료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11일 오전 KRX 시장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오전 11시 45분 기준 주가는 전날과 같은 48,350원, 거래량은 48,975주, 거래대금은 약 23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48,450원으로 출발해 한때 49,350원까지 치솟았으나 점차 하락 전환하면서 오전 중반 들어 48,000원대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오전 장은 주가가 좁은 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및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감염병 대응 신사업과 글로벌 수주 확대 기대감이 꾸준히 주가를 견인해 왔다. 그러나 최근 단기 재료 소진과 대형 이슈 부재로, 투자자 사이에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K-바이오 업계 내부에서는 추가 글로벌 수주 소식, 임상 파이프라인 진전 등 실적 모멘텀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많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고부가 백신 신제품 다각화와 해외 대형 파트너십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바이오 백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규제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업계 전반의 성장 여건 조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주가 등락보다 신사업 진척 및 해외 수주 레퍼런스 축적이 미래 밸류에이션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속도, 기술 상용화의 간극을 얼마나 빠르게 좁힐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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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백신#c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