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지·문원, 듀엣 속 미래를 안았다”…샬라카둘라 울림→내년 결혼 약속의 물결
엔터

“신지·문원, 듀엣 속 미래를 안았다”…샬라카둘라 울림→내년 결혼 약속의 물결

정하린 기자
입력

신지와 문원이 처음으로 함께 부른 ‘샬라카둘라’의 멜로디 속에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이 또렷하게 새겨졌다. 맑은 음색과 서로를 향한 신뢰, 두 사람의 목소리가 교차하며 보는 이의 가슴을 파고든다. 음악의 언어를 빌려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 이 듀엣은, 벅찬 떨림과 함께 새로운 계절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신지는 26일 오후 6시, 약 1년 만에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신곡 ‘샬라카둘라’를 공개했다. 지난 솔로곡 ‘잊었니’ 이후 내놓은 이번 곡은 사랑이 스며드는 찰나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 낸 미디엄 템포 발라드다.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을 노래한 ‘샬라카둘라’는 담백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 여기에 신지와 문원의 부드러운 화음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어루만졌다.

“사랑이 마법처럼 스며들었다”…신지·문원, ‘샬라카둘라’ 듀엣→내년 결혼 약속
“사랑이 마법처럼 스며들었다”…신지·문원, ‘샬라카둘라’ 듀엣→내년 결혼 약속

무엇보다 이번 신곡에선 신지의 연인인 문원이 함께 노래하며 특별한 화제를 더했다. 문원은 신지보다 7세 연하의 후배 가수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음악적 동료로 인연을 이어왔다.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에서 신지가 DJ를 맡던 시절 처음 만난 인연은 시간이 흐르며 사랑으로 무르익었다. 지난 커버 아트 공개부터 전해진 두 사람의 솔직한 시선과 미소는 곡에 담긴 설렘의 메시지를 두 배로 전달했다.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음악으로 감정을 전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결혼이라는 새로운 약속으로 이어졌다. 최근 서로에 대한 확신과 신뢰로 결혼을 결심한 신지와 문원은 내년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오랜 시간 음악과 사랑이 맞닿은 끝에서 서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한 이들의 고백이 ‘샬라카둘라’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만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팀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만큼, 신지는 예능 출연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보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김종민의 지난 4월 결혼에 이은 신지의 결혼 소식은 오는 8월 코요태 완전체 컴백과 맞물려 팀에 따스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원은 2013년 JTBC ‘히든싱어1’에서 윤민수 편 4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뒤, MBC TV ‘트롯전국체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여 왔다.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신지와의 인연도 음악 속에서 깊어졌다.

 

여름빛처럼 환한 응원과 설렘이 고조되는 요즘, 신지와 문원은 음악과 사랑의 다리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샬라카둘라’엔 처음 마주친 눈빛부터 내년 웨딩마치에 이르기까지 쌓아 온 모든 감정이 투영돼 있다. 코요태 완전체의 기쁜 소식과 더불어 이들의 사랑 노래가 오랜 시간 따뜻한 여운으로 남을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지#문원#샬라카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