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영수 올킬에 정희 무대 점령”…나는 SOLO 28기, 돌싱 자존감 폭발→로맨스 불꽃 서막
엔터

“영수 올킬에 정희 무대 점령”…나는 SOLO 28기, 돌싱 자존감 폭발→로맨스 불꽃 서막

한유빈 기자
입력

따스한 자기 고백과 반전의 무대, ‘나는 SOLO’ 28기는 영수와 정희의 독보적 존재감 위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인생 서사와 솔직한 감정으로 서로를 향해 다가섰고, 첫 데이트 선택과 직업, 가족을 아우르는 삶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겹쳤다. 웅크린 속마음 위로 로맨스의 서막이 올랐고, 긴장감마저 훈훈함 속에 녹아들었다.

 

본격 자기소개 시간, 솔로녀들은 뚜렷한 커리어와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간호사 영숙은 두 아이를 키우는 현실적 모성애로 공감을 자아냈다. 아낌없이 삶을 쏟는 영숙의 하루와 아이유의 노래를 통해 퍼지는 따스한 진정성이 현장을 적셨다. 회계사 정숙은 “저보다 10원이라도 더 버는 분이면 좋겠다”는 힐긋 웃음 섞인 솔직함 위 본인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수학학원 강사 순자는 유쾌함을, 피아노 학원 원장 영자는 여러 개의 사업을 이끌어온 책임감을 말해 모두에게 각인됐다.

“올킬남 탄생에 돌싱 스펙 대공개”…영수·정희, ‘나는 SOLO’ 28기 박진감→로맨스 신호탄 / SBS Plus, ENA
“올킬남 탄생에 돌싱 스펙 대공개”…영수·정희, ‘나는 SOLO’ 28기 박진감→로맨스 신호탄 / SBS Plus, ENA

옥순은 오직 딸만을 인생의 0순위로 두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진한 현실감과 여운을 남겼다. 현숙은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숨겨둔 개그 캐릭터, 애교 그리고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반전을 보여주었다. 치과의사 정희는 “저를 좋아하는 분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좋다”는 흔들림 없는 가치관을 드러냈고, 자유분방한 춤사위로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진 숙소 속 대화에서는 광수가 옥순을 향한 다정한 관심을, 영호가 진솔한 대화를 건네며 서로의 세계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봤다. 옥순은 “자녀가 있는 게 부담이라면 시작하지 않는다”며 딸이 삶의 중심임을 밝혀 흐름에 힘을 더했다. 정희 역시 “자녀 없는 분은 제외한다”며 자신의 인생 관점을 명확히 세웠다. 영호는 유아 체육 경험을 언급하며 옥순에게 오픈 마인드를 보여 첫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영식과 경수는 이렇다 할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정식’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데이트 무드가 고조되며 현숙과 상철은 소박하지만 온기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현숙은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한 순간이 드물었다는 진심을 내비쳤고, 상철은 부드러운 배려로 화답했다. 현숙은 “나한테 호감만 있으면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며 솔직한 매력을 어필했고, 상철 역시 아이를 키우는 현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올킬 남 영수는 영숙, 정숙, 영자와의 3:1 데이트에서 공평함을 내세운 ‘데이트 탕평책’을 펼쳤으나, 솔로녀들은 영수의 진심을 더욱 알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영수는 “허영 없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 나이는 상관없고 자녀 유무도 괜찮다”는 당당한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각자의 고민과 감정이 얽히며 복잡한 기류가 피어올랐다. 방송 말미, 영수와 각 여성들이 솔직한 속내를 나누는 모습, 현숙이 상철 곁을 떠나 영수에게 아침 산책을 제안하는 반전 장면까지 흘러나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나는 SOLO’는 평균 시청률 4.7퍼센트, 분당 최고 5.4퍼센트로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2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수, 정희를 비롯한 28기 참가자들의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선택과 감정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영수#나는solo#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