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프라하 골목에서 피어난 집밥의 온기”…집밥 한 끼가 남긴 진심→이국의 향수와 위로
낯선 프라하 골목을 걷는 김지수의 얼굴에는 여전히 익숙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유럽의 겨울 공기 속에서 마트 장바구니에 채소와 과일을 담으며, 손끝과 마음에 고국의 향수를 입혔다. 해가 저물 무렵 김지수가 직접 차린 두부찌개와 소박한 밑반찬은, 타지에서도 집밥이 가진 따스함과 위로를 오롯이 전했다.
김지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프라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만들어낸 한 상의 식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답하듯, 스스로 재료를 고르고 작은 반찬을 만들어냈다는 진솔한 에피소드도 함께 전해졌다. 또한, “독일, 체코 쪽은 장바구니 물가가 한국보다 착해 즐겁게 장을 본다”고 덧붙이며, 유럽 생활의 신선한 발견을 공유했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집밥이 프라하의 식탁 위에선 어느 때보다 값지고 소중한 한 끼로 변했다. 익숙한 식재료가 가끔 아쉬워질 때마다 김지수는 그리움과 감사, 그리고 음식이 주는 특별함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김치 한 조각도 소중히 여기게 되고, 더 감사히 먹게 된다”는 고백엔, 먼 타지에서 마주한 일상의 감정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김지수는 이어 “프라하에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과일 브랜드, 디저트, 재료를 다음 게시물에서 소개할 예정”이라며, 팬들과 소통을 움켜쥔 따스한 인사를 전했다. 현지 마트에서의 장보기 팁과 작은 응원이 담긴 메시지는 비슷한 그리움을 지닌 이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프라하의 담백한 공간에서 미소 짓고 있는 그의 모습과, 손수 식재료를 고르고 정성 들여 차린 집밥 한 상은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11월부터 유럽 도시 곳곳을 여행 중이라는 김지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드레스덴 등 다양한 겨울 풍경과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작은 행복을 나누고 있다.
타국에서 맞이한 계절과 음식, 그리고 평범한 장보기는 김지수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낯선 도시 프라하에 스며든 집밥 한 끼의 따뜻함은, 오랜만에 익숙한 맛이 그리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김지수가 전하는 사진 한 장, 이야기 한 줄은 곁에 있는 듯한 온기로 남아, 집밥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