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지원 총력”…더불어민주당, 가평 현장서 복구활동 집중
집중 호우 피해로 정치권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정청래, 박찬대 의원 등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요 인사들이 복구 활동에 참여하면서 수해 대응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가평군 일대를 방문해 침수 피해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현장 지원은 지난 20일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복구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결정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대표 경선 주자들이 함께 복구 현장에 나서 책임있는 정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21일에는 충남 예산군을 방문해 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이날 가평 현장 지원에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은 물론, 정청래·박찬대 의원 등 차기 당 대표를 노리는 인사들이 동참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수해 피해와 관련해 국회에 계류된 법안도 최우선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지원 대책과 입법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피해 현장의 빠른 회복과 제도적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들은 “최우선적으로 국민 안전을 챙기는 일에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집중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응과 제도 정비의 시급성이 제기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해 피해 복구를 둘러싼 정치인들의 현장 행보와 신속한 법안 처리가 다시 한 번 주목되는 가운데, 국회는 관련 법안 심사와 지원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