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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낙인으로 숙명에 맞서다”…괴력난신 OST 리메이크→음원계 반전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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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낙인으로 숙명에 맞서다”…괴력난신 OST 리메이크→음원계 반전 기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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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보컬로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가 인기 웹툰 ‘괴력 난신’의 세 번째 OST 주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자신만의 감성 세계를 펼쳐 보였다. 헤비는 원곡 ‘낙인’의 절망과 슬픔을 여성적 시선으로 섬세하게 재해석해, 곡이 가진 내면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표현했다. 헤비의 목소리엔 숙명적 고통 속 희망의 마지막 한 줄기가 녹아들었고, 불안정한 감정선 끝에 닿은 희미한 빛은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낙인 (괴력난신 x Hebi)’은 드라마 ‘추노’의 대표 OST를 웹툰 ‘괴력 난신’의 세계관에 새롭게 맞춘 리메이크 곡으로, 헤비 특유의 깊고 몽환적인 음색이 곡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번 작업에서 헤비는 고독에 갇힌 주인공 청령의 내면을 노래하며, 음악이 전달할 수 있는 서사의 폭을 넓혔다. 원곡이 품고 있던 절망의 깊이는 그녀의 보컬에서 더욱 명료하게 살아났고, 새로운 희망의 뉘앙스로 채색됐다.

“고독 속 희망을 노래하다”…헤비, ‘괴력 난신’ OST ‘낙인’ 리메이크→웹툰·음원계 주목 / 쓰리와이코프레이션
“고독 속 희망을 노래하다”…헤비, ‘괴력 난신’ OST ‘낙인’ 리메이크→웹툰·음원계 주목 / 쓰리와이코프레이션

네이버 웹툰 ‘괴력 난신’은 동양 신화와 도교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으로, 초자연적 존재들과 인간 군상 사이의 대결, 선악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철학적 질문까지 이야기를 확장하며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IP, 누적 조회수 5억 뷰라는 수치는 그 화제성을 낱낱이 증명하고 있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헤비는 첫 미니 앨범 ‘Chroma’로 3만 장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타이틀곡 ‘지금부터’ 역시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를 뒤흔들었다. 이처럼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은 웹툰 OST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며, 헤비만의 몽환적인 색채가 ‘괴력 난신’의 감동을 더욱 강렬하게 이끌어낸다.

 

헤비가 참여한 ‘낙인 (괴력난신 x Hebi)’은 오늘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며, 웹툰 마니아와 음악 애호가 모두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뜨겁게 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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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괴력난신#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