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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글로벌 임상전략 강화”…한미 협력 심포지엄서 희귀질환 전망 제시→시장 주목
IT/바이오

“GC녹십자 글로벌 임상전략 강화”…한미 협력 심포지엄서 희귀질환 전망 제시→시장 주목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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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엄에 주 후원사로 참여하며 자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과 희귀질환 연구 개발 현황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미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협력 네트워크가 도약할 교두보로 주목받았다.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생명과학자와 제약전문가들이 최신 신약 개발 동향을 교류하는 권위 있는 학술행사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임상 성공 경험, 희귀질환 산필리포증후군 및 파브리병 치료제 개발 전략,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프로세스에서의 주요 경험 등을 공개했다. 특히 산필리포증후군은 7만 명당 1명의 소아에게 발현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GC녹십자는 헌터라제 개발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5년 내 해외 시장 출시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 글로벌 임상전략 강화
GC녹십자 글로벌 임상전략 강화

한미약품과 협업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는 월 1회 피하주사라는 투약 편의성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동물 모델에서 도출된 탁월한 결과를 바탕으로 ‘베스트 인 클래스’ 시장 진입 가능성을 조망했다. 아울러 매년 차세대 한인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KASBP-GC녹십자 펠로우십 상'도 미래 연구 역량 확보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올해는 MIT의 강진영 박사와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이윤재 박사가 생명과학 분야의 기여도로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한미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략적 협력 모색과 임상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희귀질환 분야에서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GC녹십자의 선도적 임상 전략과 차세대 연구자 지원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잠재적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을 전망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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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한미약품#kas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