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선 승무원 꿈 절단의 밤”…류진 아내, 아들 향한 눈물→진짜 가족 의미 되새겼다
환한 미소로 시작한 ‘가장(멋진)류진’의 하루는 배우 류진 아내 이혜선의 다정한 목소리와 함께빛났다. 유년 시절부터 그리웠던 ‘꿈’과 먹먹했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시청자 마음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이혜선은 승무원 시절 친구들과 지나온 세월을 나누며, 늘 곁에 있길 바라던 아들과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담담히 내려놓았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혜선은 영상에서 “찬형이 두고 비행할 여건은 있었지만, 2살 무렵 다시 복직 후 6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병가를 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가 일하던 시간, 어린 아들은 우유 한 통을 노래하며 엄마만을 기다렸고, 이혜선의 빈자리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손을 다치고 고열까지 앓아야 했던 작고 여린 손길을 언급했다. 그녀는 매일 밤 남편 류진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아들을 재우기 위해 동네를 맴돌았다는 떠올림에, 보는 이에게 진한 가족의 울림을 전했다.

병원의 ‘동생을 낳아야 치유된다’는 말에 둘째를 가진 배경, 그리고 어머니이자 아내로 더욱 단단해진 책임감은 주변에서 ‘이혜선이 더 성숙해졌다’는 평을 불러왔다. 무엇보다 류진이 “아내가 집을 잠시 떠났을 때 아이들에게 엄마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털어놓으며, 가족 모두가 서로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선연하게 드러났다.
카메라 앞 부부는 오랜만에 진짜 속내를 나누면서도, 때때로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따뜻함을 그렸다. 시청자들은 이혜선과 류진의 대화를 통해 남겨진 자리의 그리움, 가족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묻게 됐다. 진정한 가족의 무게를 이혜선의 선택과 용기로 보여준 ‘가장(멋진)류진’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