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장폐지 심의 의결”…NPX, 운명 기로에서 이의신청 기한 촉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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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9일, NPX(222160)가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심의와 의결 절차를 모두 거쳤다. 이 소식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업계에 전해졌으며, 시장의 시선이 NPX의 향후 결정으로 집중되고 있다.
NPX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8조 및 시행세칙 제63조에 따른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만약 해당 기간 내에 이의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는 곧장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속보] NPX, 상장폐지 심의 의결→이의신청 여부 주목](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60929674_52128014.webp)
반면 NPX가 이의신청을 택할 경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이의신청이 접수될 때, 접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다시 소집하고, 그 자리에서 상장폐지 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 향후 대응책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절차적 시계 흐름은 NPX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게 복잡하고 묵직한 고민거리를 안기고 있다. 15영업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한 동안 어떤 선택이 이뤄질지, 그리고 이후 20영업일 안에 또 한 번의 갈림길이 펼쳐질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새로운 국면의 문턱에 선 NPX는, 기업의 생존과 시장 신뢰라는 두 축 사이에서 숙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명확한 정보와 침착한 대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NPX와 시장이 어떤 길을 택할지, 곧 다가올 거래소의 결정을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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