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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49,800원 약보합”…PER 20.03배로 업종 평균 상회
경제

“포스코인터내셔널 49,800원 약보합”…PER 20.03배로 업종 평균 상회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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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가 9월 17일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0원(0.30%) 하락한 수치다. 거래량은 210,395주, 거래대금은 104억 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가 49,950원에서 출발해 50,000원까지 고점을 찍었으나, 저가는 49,4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기업의 시장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은 8조 7,61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64위에 올랐다.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수익비율(PER)은 20.0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15.64배를 상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배당수익률은 3.11%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5.84%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비중과 밸류에이션을 주시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만큼 단기적 추가 상승보다 실적 반등이나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 강세와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졌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뚜렷한 거래세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시장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속적인 해외 사업성과 배당정책,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주가 흐름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주요 실적 모멘텀, 글로벌 경기 변동에 좌우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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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