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성 갑상선 자가진단에 눈물”…과몰입 생로병사, 아버지 기억→깊은 공감 따라 번진다
엔터

“신성 갑상선 자가진단에 눈물”…과몰입 생로병사, 아버지 기억→깊은 공감 따라 번진다

조보라 기자
입력

차분한 진행 속 신성의 표정에는 잊지 못할 시간이 스며 있었다. 가슴에 묻어둔 아버지의 갑상선암 투병 이야기를 꺼내며 목소리는 한층 조심스러웠고, 순간 울컥한 눈빛은 출연진 모두를 정적에 빠뜨렸다. 마음 깊숙이 잠들어 있던 기억에서 시작된 진솔한 고백은 화면 너머까지 깊은 파동을 남겼다.

 

트로트 가수 신성은 ‘과몰입 생로병사’ 9회에서 아버지의 갑상선암 진단과 극복 과정을 조심스레 밝히며 “남자도 안심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감정이 벅차오르는 분위기 속 신성은 직접 자신의 갑상선을 자가 진단하고 싶다며 전문가에게 진맥을 요청했고, 즉석 검사에 모두의 웃음이 쏟아졌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면에 유쾌한 전환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아버지 언급하며 울컥한 순간”…신성, ‘과몰입 생로병사’ 자가 진단→현장 웃음
“아버지 언급하며 울컥한 순간”…신성, ‘과몰입 생로병사’ 자가 진단→현장 웃음

‘과몰입 생로병사’는 역사와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신성은 강한나와 함께 조선시대 건강법과 질병 사례를 소개하며 대중에게 쉽고 흥미롭게 건강 정보를 전한다. 특히 신성은 뇌출혈로 투병했던 부모님의 간병 경험을 진심 담아 고백, 건강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노력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남다른 몰입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따스한 눈빛은 시청자만이 느낄 수 있는 깊은 공감대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옛 유럽의 ‘크레틴병’, 조선시대 왕실의 갑상선 질환 등 역사적 자료를 직접 소개하며, 오늘날 변화된 치료법까지 아우르는 전문 토크가 펼쳐졌다. MC로의 변신을 이룬 신성은 주요 음악 프로그램과 여행, 토크쇼, 건강 예능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더트롯쇼’, ‘트립 인 코리아 시즌5’, ‘가화만사성’ 등 활약은 그의 존재 가치를 더 깊게 부각시켰다.

 

신성의 진솔한 속마음, 과거의 상처와 밝은 에너지, 그리고 진심이 묻어나는 공감력은 ‘과몰입 생로병사’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새겨 넣었다. 무대의 화려함과 다르게 따뜻한 진행으로 시청자에게 건강한 자극과 위로를 전하는 신성.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 ‘과몰입 생로병사’는 SBS STORY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성#과몰입생로병사#트로트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