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숨에 담긴 아우성”…프리다이빙 속 내면 고독→팬도 울었다
고요한 바다의 품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직면한 윤하의 하루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짙은 해조류와 투명한 물빛에 실루엣을 녹여낸 윤하는 드라이슈트와 하얀 핀을 갖춰 신은 채 바다의 가장 깊은 곳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을 이끌었다. 차가운 물살과 어우러진 여름 끝자락, 윤하는 숨을 가득 머금은 채 혼자만의 아우성을 한껏 품으며 심연을 향해 천천히 나아갔다.
윤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장문의 소회를 남겼다. 그는 "고요할수록 아우성치는 심연의 무언가를 안고, 숨을 가득 참은 채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으면 터전을 유영하는 그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적으며, 삶을 떠나고 돌아오는 여정에 빗댄 내면적 탐구와 생존의 이유, 반복되는 헤어짐에 대한 묵직한 사유를 전했다. 이어 "어처구니 없을 만큼 산소를 찾아 수면 위로 간절히 발길질한다"며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다 결국 본능적으로 숨을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담히 고백했다.

그의 진솔한 글에는 자유롭게 흘러가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자기 심연을 탐색하는 의지, 그리고 그 안에서 존재함을 증명하고 싶은 간절함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한계를 시험하는 프리다이빙의 순간마다 윤하는 고요 속에 숨겨진 아우성을 느끼며 자신의 내면을 향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팬들은 이런 윤하의 고백에 깊이 공감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진심이 느껴지는 여정"이라는 실제 반응처럼, 최근 달라진 윤하의 내면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에 찬사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윤하는 생존과 존재,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날들을 스스로 성찰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름 바다의 깊은 숨결 위에서 전한 윤하의 이야기와 사진은 오랜 시간 팬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