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프레피룩 한가득”…홍콩 속 단아한 변신→가을 감성 아이콘 부상

노란빛으로 물든 공간 안, 정채연이 선보인 프레피룩 스타일이 또다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채연은 홍콩에서 열린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 이벤트에 참석하며 밝고 단정한 미소, 또렷한 눈빛으로 가을 특유의 절제미를 풀어냈다. 도시적 세련됨과 부드러운 단아함이 공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정채연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체크 셔츠를 자유롭게 레이어드하고, 붉은 컬러의 아우터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깔끔하게 한 가닥으로 땋은 머리,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가죽 가방이 프레피룩 감성을 극대화했다. 진열된 가방들과 질서 정연한 아카이브 박스가 어우러진 현장은 마치 대학가 도서관을 연상케 했고, 미우미우의 복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 철학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냈다.  

정채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미우미우 아테네움 컬렉션은 프레피와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현장 참여 소감과 함께 팝업 스토어, 그리고 새로운 매장에 대한 추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는 정채연의 도시적이면서도 절제된 스타일링, 콘셉트 소화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직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가 돋보인다는 평, 가을과 깊이 닮은 색감과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데뷔 후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는 정채연이 이번 컬렉션에서 보여준 또 다른 매력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화보는 그녀만의 프레피룩 해석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정채연이 매 계절마다 새로움을 선보이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