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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7% 급등”…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800만 주 거래
경제

“HJ중공업 7% 급등”…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800만 주 거래

신도현 기자
입력

HJ중공업 주가가 6월 26일 오후 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전일 대비 6.97% 오른 7,98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7,57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꾸준히 오르며 장중 한때 8,05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약 1,870만 주, 거래대금은 1,450억 원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은 일평균 수십만 주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로 단기 등락을 주도했다. 이날도 외국계 추정 매수 물량이 순유입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개인 역시 강한 매수세로 힘을 보탰다. 기관 투자자 역시 6월 25일 이후 소폭 순매수세를 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일조했다.

출처: HJ중공업
출처: HJ중공업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94%로 여전히 낮지만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가 8,000원선을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HJ중공업의 이날 시가총액은 약 6,595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360위권에 해당한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외국인과 개인 모두 동반 매수세로 전환된 점이 단기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거래대금 확대와 외국인 추세 변화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HJ중공업 주가에는 외국인 매매 동향과 함께 다음 달 국내외 증시 주요 이벤트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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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외국인순매수#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