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간집 남원 편, 짜장면 한입에 세상 잊었다”…풍자, 진짜 맛집 향한 미각여정→남원 밤 공기까지 설렘

유쾌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또간집’에서 풍자가 남원의 개성 강한 맛집들을 찾으며 행복한 미식을 마주했다. 천거동의 비빔밀면과 옹심이만두, 그리고 조산동의 진한 중화요리 앞에서 풍자의 표정에는 설렘과 진정한 감탄이 어린 채로 카메라에 담겼다. 바쁜 하루 속 시간마저 멈춘 듯, 한 그릇 한 그릇이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채워졌고 시청자들은 남원 밤 공기의 싱그러움과 미식의 정취를 동시에 느꼈다.

남원 천거동의 비빔밀면·옹심이만두 맛집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곳으로, 비빔밀면의 쫄깃한 면발과 아삭한 채소, 특유의 비빔 양념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물밀면, 콩밀면, 온밀면, 들깨밀면, 하동재첩밀면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그 맛의 깊이가 한층 배가됐다. 테이블 위 옹심이만두는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이끌었고, 매 순간 풍자의 진심 어린 리액션이 이어졌다.

조산동의 중식당에서는 짜장면 한 젓가락에 깃든 남원의 시간과, 짬뽕의 얼큰함, 탕수육의 고소함이 어우러진다. 촉촉한 삼선국밥과 우동, 울면, 간짜장, 쟁반짜장, 짬봉밥, 잡채밥, 볶음밥, 유산슬, 팔보채, 양장피 등 다채로운 중화요리의 향연까지 펼쳐졌다. 풍자는 수준급 미식 감별사처럼 메뉴의 매력과 맛의 결을 세심하게 전달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하정동의 빵집에서는 꿀아몬드빵, 생크림소보로빵, 수제햄빵 등이 남원만의 따뜻함과 달콤함을 전했다. 거듭되는 방문이 만들어낸 익숙함과 음식에 대한 애정이 또간집만의 색을 짙게 물들였다. 풍자의 다정한 시선과 더불어, 남원을 담아낸 한 끼가 진정한 위로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웹예능 프로그램 ‘또간집’은 격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며, 매회 진짜 맛집의 온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