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투셀 또 하락세”…기술이전 해지·특허 리스크 여파 지속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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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인투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4% 떨어진 2만8,250원을 기록했다. 최근 기술이전 해지와 특허 리스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주가 하락 압력이 여전하다. 업계는 이번 이슈로 제약바이오 업종 내 관련 종목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인투셀은 장 초반 2만9,250원까지 상승했지만 약세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33만주를 넘었으며 시가는 2만8,750원, 저가는 2만8,000원 수준까지 내려갔다. 전일 기준 외국인 8만8,824주, 기관 37만5,958주 순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며 하락세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재무 지표 역시 악화 추세가 뚜렷하다. 2025년 1분기까지 당기순손실 –34억원, 영업이익률 –3,122.81%, 부채비율 475.82% 등 기본 체력 약화가 누적돼있다. 유보율도 –46.76%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96.60배로 업종 내 고평가 구간에 머물렀다. 외국인 보유율은 0.84%에 그쳤다.
증권가는 “기술이전 계약 해지와 특허 불확실성 등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진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다”며 “공시·특허 현황 등 추가 변수가 단기 주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인투셀은 최근 몇 년간 수익성, 재무 안정성 모두 약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기술 가치 재부상 및 특허 관련 이슈 해결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특허 분쟁 해소 및 기술이전 대체 파트너 확보 등 공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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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기술이전#특허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