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풍제약 소폭 하락”…외국인 매수에도 실적 부진 부담 지속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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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가가 7월 11일 오전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0.21% 내린 14,48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14,46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4,550원, 저가는 14,310원으로 변동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약 10만 8,000주, 거래대금은 15억 원대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창구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했다.

다만 최근 실적 부진 흐름이 주가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2024년 영업손실 205억 원, 순손실 154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13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실적 부진에 이익 및 배당 관련 지표도 부재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주가의 강한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현 시가총액은 7,662억 원, 외국인 보유 비율은 4.3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증권가는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이익 회복이 뒷받침돼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신풍제약의 실적 흐름과 외국인 매매 지속성에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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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외국인순매수#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