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3.44% 하락”…동일 업종 강세에도 장중 9,260원 약세
현대무벡스 주가가 9월 23일 오전 장중 한때 3.4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10시 9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일 종가 9,590원보다 330원 떨어진 9,260원에 거래됐다. 이는 시가와 동일한 9,590원에서 출발해 고가 9,600원을 형성한 뒤 저가 9,250원까지 내려간 수치로, 오전 내내 하락 흐름이 이어진 결과다.
거래량은 953,281주, 거래대금은 8,906백만 원(89억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무벡스는 시가총액 1조 302억 원, 시총 순위 71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률(PER)은 42.09배로, 동일 업종 PER 92.48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0.54%로 집계됐다.

상장주식 총 1억 1,137만 6,039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272만 7,57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5%로 나타났다. 이날 해당 업종 전체가 1.07%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현대무벡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업종 대비 낮은 PER과 제한된 외국인 보유율, 상반된 업종 흐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일부 종목만 하락하는 것은 단기적 수급 변화 또는 투자 심리 변화 영향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변동성, 매수·매도 주체 변화, 기업 실적 변수 등이 향후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현대무벡스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업황 변화, 전반적인 코스닥 시장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