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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서울 버스 혁신 가속화→비접촉 모빌리티 시대 전망
IT/바이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서울 버스 혁신 가속화→비접촉 모빌리티 시대 전망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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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가 서울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기 위해 태그리스 결제 기술을 서울 시내버스에 도입한다. 오는 10월, 36개 노선 580여 대 버스에 시범 운영되는 이 신기술은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속에 둔 채 승하차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비접촉 방식이다. 티머니는 기존의 실증사업 결과와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민 편의와 효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의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활성화만 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서 기반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적용, 단말기 접촉을 생략해서 결제 흐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실증사업 과정에서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양한 승하차 상황 등 다양한 시민 불편 요소를 검증해내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태그 결제와의 병행 운용, 교통수단간 환승 연동 역시 미리 대비돼,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이 주목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서울 버스 혁신 가속화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서울 버스 혁신 가속화

티머니는 시민 중심의 서비스 전환을 위해 장비 설치와 기술 운영, 앱 연동, 인식 정확도 등에서 총체적 역할을 맡는다. 기술 오류에 대비한 고객센터 및 전문 민원팀도 운영한다. 티머니 김태극 대표이사는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시범 사업이 대한민국 대중교통 결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태그리스 인식 정확도와 비용 효율성, 시민 반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범 사업이 향후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장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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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서울버스#태그리스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