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소폭 하락 지속”…BGF리테일, 거래대금 2억대 등락세
BGF리테일 주가가 29일 오전 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BGF리테일은 112,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112,600원 대비 0.09%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장 시작가는 111,500원으로 전일보다 1,100원 낮게 출발했으나, 장중 고가 112,500원, 저가 111,4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29일 현재 BGF리테일의 거래량은 2,493주, 거래대금은 약 2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며칠간 변동폭이 크지 않았던 모습에 연속해, 이날도 거래대금과 움직임이 제한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장 초반 소폭 하락세에 머물렀으나, 장중 한때 112,500원까지 회복세를 보인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의 주요 상장사로, 금리와 내수 변수, 소비패턴 변화에 민감하게 주가가 반응한다.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뚜렷한 촉진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거래량이 평상 수준에 머물러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보유 전략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BGF리테일 주가는 최근 유통섹터 전반의 관망 흐름과 함께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7월 말 소비지표와 업황 발표 이후 방향성이 재확인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장 마감 전까지 주가와 거래 흐름이 추가적으로 변화할지, 기관과 개인 매수세 전환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BGF리테일이 상반기 실적 추이에 따라 추가 등락폭을 보일 수 있다며, 시장과 맞물린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