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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쌍둥이 임신 고백”…송재희, 상처의 기억 앞 눈물→가족을 위한 진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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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쌍둥이 임신 고백”…송재희, 상처의 기억 앞 눈물→가족을 위한 진짜 용기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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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와 지소연 부부의 진솔한 고백이 시청자 마음을 깊이 적셨다. 밝은 식탁 위로 흘러든 쌍둥이 임신 소식은 그저 설렘만으로 가득 차지 않았다. 지소연이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전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의외의 조심스러움이 담겨 있었다.

 

지소연은 “경거망동하지 마. 임신 확인서도 아직이야. 아직 어떻게 될지 몰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송재희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첫 아이가 쌍둥이였지만 한 아이를 먼저 떠나보냈던 당시의 상처를 털어놨다. 심장이 멎을 듯한 충격 속에 조심스럽게 세상을 바라본 시간은, 새로운 기쁨 앞에서조차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송재희(출처=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송재희(출처=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송재희는 “첫째 때도 쌍둥이였는데 한 아이가 떠났다. 그때 혼자 뒤에 가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무엇보다 이번 임신에서도 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지소연 역시 남편의 이런 상처를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전하며 아쉬움과 가슴 저린 공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가족사는 쉽지 않은 여정으로 채워져 있다. 2017년 결혼 후 2023년 첫 딸을 품에 안기까지, 그리고 이어진 쌍둥이 임신에 이르기까지 세 아이 모두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소중한 생명임을 밝히며, 이 부부가 지닌 삶의 절실함과 희망의 무게가 더욱 깊게 와닿았다.

 

다정함 속에 숨어 있던 상처와 용기의 시간, 그리고 웃음 뒤의 눈물까지 모두 담아낸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이야기는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매주 안방극장에 전해진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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