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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국채 액티브 ETF 상장”…한국투자신탁, 채권 ETF 시장 경쟁 본격화
경제

“미국 10년 국채 액티브 ETF 상장”…한국투자신탁, 채권 ETF 시장 경쟁 본격화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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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형 ETF 시장에 새로운 상품이 추가된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가 상장 예정 종목으로 2025년 7월 22일 한국거래소에 공식 상장된다. 이번 상품은 ‘한국투자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H)’이라는 이름으로 거래된다.

 

한국거래소와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상장 심볼명은 KIMUSTH로, ICE U.S. Treasury 7-10 Year Bond Index (Total Return)를 비교지수로 삼아 운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초 설정일은 2025년 7월 18일로 예정됐다. 연간 회계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공시속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상장예정→채권 ETF 시장 주목
[공시속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상장예정→채권 ETF 시장 주목

이번 상장은 투자자들의 채권 ETF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투자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을 추구하는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설계와 운용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액티브 채권 ETF 상장이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려는 수요와 맞물려 안정적 채권 투자 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장 전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 구체적 수치는 상장일 직전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과 운용방침 등 세부 내용은 이미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됐다. 시장에서는 상장 당일 변동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ETF 시장 내 운용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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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ace미국10년국채액티브#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