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서울 27도·강수량 5~10mm
오늘(5일)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에는 5~1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원도와 충북·전북·경북 등에도 5밀리미터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소강 상태를 오가겠으나, 도로 미끄럼 및 가시거리 감소로 출근길 안전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중부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21.7도, 인천 21.6도(1.2밀리미터 강수), 수원 21.2도, 춘천 19.1도 등으로 파악된다. 남부 지역은 광주 21.5도, 대구 20.4도, 부산 21.7도, 제주 23.9도 등으로 기록됐다. 아침 기온은 17도~22도로, 평년보다 2도에서 3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6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나타나 일교차가 크지 않겠다.

수도권·충청권·강원권에는 주로 5~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전라권과 경상권 일부, 제주도의 비는 5밀리미터 미만으로 비교적 약할 전망이다. 비 오는 동안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할 수 있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어 얇은 겉옷이 필요하다.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6도 사이로 예보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바람이 강해지며, 물결이 1.0~3.5미터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사전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 또한 7일부터는 제주 해안에도 너울성 파도와 해수면 상승이 예상돼 만조 시 저지대 침수 위험이 존재한다.
생활은 오전까지 충북과 남부 내륙 일부에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모레(7일)부터는 대조기 시기에 접어들어 해안 저지대의 침수 위험에 대비해야 하며, 방수 재킷이나 우산을 준비하고, 야외활동은 실내나 짧은 산책 위주로 계획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늘 지역별로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은 흐리고 한때 비, 강원권과 충청권 역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림이 주를 이루며, 일부 지역은 간헐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귀성 및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 미끄럼과 시야 확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부터 동해안, 모레 제주 해안 등 해상과 해안가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