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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상생 한마디에 현장 숨 멎었다”…더본코리아, 무이자 월세 카드로 가맹점주 울렸다→논란 속 묵직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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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상생 한마디에 현장 숨 멎었다”…더본코리아, 무이자 월세 카드로 가맹점주 울렸다→논란 속 묵직한 해법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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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과 단호한 약속이 교차한 공간에서, 백종원은 다시 한 번 현장에 답을 찾으려 고개를 깊이 숙였다. 그와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를 환하게 맞이하며, 작은 변화로 큰 숨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 논란이 짙은 시기에 ‘상생’이란 물결 위에 내건 손길은 현장에 미묘한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퍼뜨렸다.

 

더본코리아는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된 공식 상생위원회 두 번째 정례회의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월세 운영 부담을 덜어줄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과 식자재 구매 카드결제 확장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모든 수수료는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경영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자금 흐름이 한결 부드러워질 전망이다. 또 식자재 등 변동비의 카드 결제도 도입하기로 해, 사업자들이 매달 겪던 숨 막히는 부담에서 한층 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 / 뉴시스
백종원 / 뉴시스

상생위원회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수해 복구를 포함한 ESG 사회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백종원은 “부족한 점은 있겠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모델을 만들겠다. 지속적으로 좋은 상생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정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은 현재 식품위생법 등 19건의 수사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예산군 공장 관련 민원과 고발 역시 진행 중으로 모두가 실타래처럼 얽힌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이번 상생위원회 결정이 현장의 상처를 보듬는 마중물이 될지, 그리고 백종원이 지켜온 상생의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의 상생 정책과 그 뒷이야기는 각종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향후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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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가맹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