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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지속”…코스모신소재, 2차전지 기대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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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지속”…코스모신소재, 2차전지 기대에 상승 마감

한지성 기자
입력

코스모신소재가 24일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3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0.65% 오른 이날 종가는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2차전지 및 전자소재 부문에서 수급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37,85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39,200원까지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37,700원까지 조정됐으나, 오후 2시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37만3,218주, 거래대금은 약 143억7,5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주가 변동폭은 1,500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배경에는 2차전지 업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자리했다. 전방 전기차 시장과 전자소재 수요가 개선되면서 주요 소재 업체인 코스모신소재의 실적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최근 2차전지 밸류체인 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모신소재 등 전자소재 업체의 경우 국내외 완성차·배터리기업과의 협업 확대,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중장기 성장 전략, 신사업 진출 등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및 산업부도 2차전지 관련 정책 지원과 수출 활성화 전략을 지속하고 있어 소재업계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시적 변동성에도 수급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2차전지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 움직임에 따라 중견소재기업의 성장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심리도 당분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산업의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시장 확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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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2차전지#전자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