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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 키스 엔딩 사과”…이찬원도 멈춘 커플 무대→트로트판 허벅지 승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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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 키스 엔딩 사과”…이찬원도 멈춘 커플 무대→트로트판 허벅지 승부 긴장 고조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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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밝은 미소와 설렘이 시청자에게 파문처럼 번졌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불후의 명곡’에서 남다른 열정과 솔직함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그러나 한순간의 농도 짙은 퍼포먼스가 색다른 여운을 남기며,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무대와 감정의 파장을 되짚게 됐다.

 

‘불후의 명곡’ 故 현철&송대관 특집 편에 출연한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는 신혼의 에너지와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전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키스 엔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은가은과 박현호는, 뜨거운 화제와 동시에 예상 못 한 반응을 마주했다. 두 사람이 “난리 났다.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라며 고백했듯, 무대 뒤의 현실적 반응은 그들의 설렘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박현호는 “많은 분이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이라 좋게 보실 줄 알았다”며 의외의 역풍에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고, 은가은은 “앞으로 자제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며 부부 동반 배꼽 사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 / KBS2 '불후의 명곡'
이찬원 / KBS2 '불후의 명곡'

이날 박현호의 또 다른 야심이 드러난 흥미진진한 허벅지 씨름 대결도 무대의 재미를 더했다. 과거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박현호는, 이를 설욕하고자 다시 한 번 씨름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황민호와의 대결을 선언한 데 이어, 분위기가 고조되자 공개적으로 나태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나태주는 “한 번도 져본 적 없다”며 맞불을 놓았고,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찬원은 이번 특집에서도 허벅지 씨름 심판으로 등장하며 현장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유의 재치와 진행으로, 두 커플의 설렘과 승부의 열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대중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낸 은가은과 박현호, 그리고 실전 승부로 돌아온 박현호와 나태주의 대결이 어우러지며 ‘불후의 명곡’은 또 한 번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특집’ 1부는 이날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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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불후의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