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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악마 들린 코미디 도전”…악마가 이사왔다→비밀스러운 영식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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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이란 인물은 선지의 정체를 처음으로 눈치채며, 영화 전반에 걸쳐 묘한 긴장과 예민한 공기를 거두지 않는다. 신현수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장면의 무드를 뒤집고, 관객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끄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무엇보다 청춘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잔잔한 감성과, 이번 코미디 장르에서의 악마적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이색적인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성실하지만 평범한 일상에 균열을 내는 악마의 등장과, 그 속에 숨겨진 인물들의 비밀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조명한다. 관객들은 어느새 영식이 지닌 의욕적인 집념과 선지의 수수께끼를 따라가며,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감상에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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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악마가이사왔다#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