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섭 케이스 논란에 굳게 닫힌 신뢰”…아이폰17 사용자, 상처→진심 어린 보상 약속
환한 목소리로 신제품을 소개하던 잇섭의 모습은 한순간 진실된 사과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변했다. IT 유튜버 잇섭은 자신이 제작한 아이폰17 케이스 품질 논란에 휩싸이자,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스스로 게트리 1세대 케이스의 긍정적 경험에 안주했던 책임을 인정하며, 아이폰17 케이스의 품질관리 미흡에 대해 운영자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핵심 문제는 출고 초기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부 고객들은 새 케이스에서 맥세이프 자석이 떨어지거나 흠집이 발견됐다고 토로했고, 실제로 탈착 과정에서 손을 다치는 불상사도 이어졌다. 아이폰17을 새로운 시작으로 삼고자 한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당혹과 실망이 교차했다. 이에 잇섭은 불량 여부와 무관하게 개선된 제품을 추가 발송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제공 및 환불 신청자에 대해서도 무조건 회수 후 환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를 향한 고마움과 사과의 말을 거듭 전한 그는 "저를 믿고 사전 예약부터 구매한 고객들에게 작은 보상이 되길 바란다"며 연신 미안함을 드러냈다. 게트리 측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품질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해당 이슈가 해결되는 즉시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안내했다.
게트리의 첫 아이폰17 전용 케이스 ‘플랫 아이폰17 클리어 마그네틱 케이스’는 2만8000원에 공개됐으나, 제품 출시 후 불만의 목소리가 퍼졌다. 이번 논란은 실제로 IT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시장 신뢰에서 얼마나 엄격한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잇섭의 진정성 있는 해명과 후속 조치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아이폰17과 게트리 케이스를 둘러싼 이야기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