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활용 늘었다”…비트버니 오퀴즈, 간편 퀴즈로 포인트 적립 열기 확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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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앱테크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인트 적립형 퀴즈 서비스인 비트버니 오퀴즈가 실생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신규 퀴즈를 제공하고, 정답을 맞힐 경우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오퀴즈 문제는 “섬유질의 함유량이 많은 곡류나 야채, 과일 위주의 식사를 OOOO이라고 해요. 비만인 사람의 경우, 이러한 식사법을 통해 섭취 에너지를 제한하고 공복감을 완화합니다.”로, 정답은 ‘고섬유식’이었다. 또 다른 문제로는 “흡연 구역이 아니면 전자담배는 어디서나 피울 수 있어요.”가 출제됐으며, 정답은 ‘X’로 확인됐다.

집단적 참여와 적은 시간 투자로 실질적 경제효과를 얻는 앱테크가 확산하는 흐름은 실업, 소득 정체 등 경기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소비자층이 생활 속 소득원을 다각화하려는 점과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상 속 다양한 소액 재테크 플랫폼이 늘고 있어, 단기·누적형 경제활동 이상의 시장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정답 맞히기, 미션 수행 등 수동적인 소득 창출 서비스를 넘어, 생활밀착형 재테크 도구로 앱테크를 받아들이는 트렌드가 뚜렷하다. 비트버니 등 주요 플랫폼은 정기 업데이트, 보상 서비스 확장 등으로 이용자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간편한 앱테크는 일상 시간과 여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경제활동”이라며 “현금환급이나 각종 상품 교환 등 확장성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정부와 플랫폼 업계는 이용자보호와 투명한 운영 기준 마련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일부 퀴즈형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포인트 환전 사기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인트 적립형 앱테크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앱 참여 포인트 적립’이 소액 재테크 수단에서 실질적 경제 참여로 확장되는 추세와 맞물려, 플랫폼별 서비스 차별화와 보상 방식 개선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앱테크·포인트 재테크 플랫폼 경쟁 심화와 관련 정책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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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앱테크#오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