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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간호사 최예나의 압도적 얼굴”…메리 킬즈 피플 속 서스펜스 이동→변신의 깊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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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간호사 최예나의 압도적 얼굴”…메리 킬즈 피플 속 서스펜스 이동→변신의 깊이 어디까지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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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흘러가는 병원 복도, 그 풍경에 윤가이가 새로운 감정의 온도를 입힌다. ‘메리 킬즈 피플’에서 간호사 최예나로 변신한 윤가이는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긴다. 차분히 걸음을 옮기는 한 장면에서조차 그의 시선은 예측 불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잔잔한 병실을 감도는 긴장감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이 스며든다.

 

이번 드라마는 치료가 힘든 환자들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윤리적 대립, 그리고 두 인물의 엇갈리는 신념을 촘촘한 서스펜스로 그려내 시청자에게 날선 질문을 던진다. 윤가이가 연기하는 최예나는 이보영이 분하는 우소정과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 이들의 선택과 진심은 여러 인물과 얽힌 비밀스러운 시선, 그리고 누구도 쉽게 내딛지 못하는 경계의 순간까지 시청자를 이끈다.

“새 얼굴의 변신”…윤가이·메리 킬즈 피플, 간호사 최예나로 서스펜스 물든다→압도적 열연 예고 / 위엔터테인먼트
“새 얼굴의 변신”…윤가이·메리 킬즈 피플, 간호사 최예나로 서스펜스 물든다→압도적 열연 예고 / 위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영역을 넘나든 윤가이의 연기 변신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보여준 요원의 날카로움,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복합적인 감정 위에, 이번에는 병원이라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또 다른 색채를 덧입혔다. 표정과 제스처, 반사적으로 바뀌는 감정의 면면이 매 장면마다 극에 긴장과 깊이를 더한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을 비롯한 배우들과의 첫 만남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각기 다른 온도와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부딪히는 과정은 느슨한 일상 안에 팽팽한 감정선을 불어넣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해답 없는 물음을 품게 한다. 무엇보다 윤가이의 새로운 해석과 진지한 몰입은 메리 킬즈 피플만의 긴장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전망이다.

 

다채로운 이력을 바탕으로 진화해온 윤가이의 얼굴은 매번 익숙함을 깬다. 이번 작품 역시 그가 한계 없는 변신을 얼마나 섬세하게 그려낼지,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궁금해하고 있다. 각 인물이 얽힌 깊은 서스펜스와 관계의 복잡성, 그리고 진실이 던지는 물음표는 오는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될 ‘메리 킬즈 피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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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메리킬즈피플#최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