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장작에 담은 소원”…‘키키팡팡’ 진심 고백→불멍 속 감동 교차
햇살이 머무는 시골 마당, 장작이 쪼개지는 순간 키키 멤버들은 작은 바람을 목소리에 실었다.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로 이뤄진 그룹 키키가 자체 예능 콘텐츠 ‘키키팡팡’에서 길게 타오르는 불꽃만큼이나 진심 어린 순간을 나누며 시청자 곁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멤버들은 할머니 집에 모여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유로운 자유 시간을 즐겼다. 지유와 수이는 목장 풍경, 누룽지 냄새를 함께 거닐며 서로에게 소소한 리더십과 우정을 전했다. 정자에서 사진을 찍으며 ‘사오정즈’란 장난스런 별명을 주고받기도 했다. 반면, 이솔, 하음, 키야는 보드게임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게임에서 막내 키야는 규칙을 알뜰히 챙기고, 하음은 과감함, 이솔은 안정감을 보여 팀워크의 의미를 다시 썼다. 저녁 식사는 게임 벌칙 ‘쌈’을 함께 만들며 유쾌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자유 시간 후 모두 뒷마당에 모여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긴장감이 흘렀지만, 하음이 힘껏 장작을 내리치며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은 차례차례 자신의 소망을 장작에 담았고, 마지막에는 지유가 “키키 2집 대박 나라!”라는 소리를 외치며 장작을 내리쳤다. 갈라진 장작 조각 위로 환호와 함께 간절한 감정의 물결이 퍼졌다.
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식사를 마친 뒤, 다 함께 앉아 불멍을 하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지유는 “처음에는 청량한 재미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이솔은 시간이 지난 뒤 이 순간을 소중히 떠올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수이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모든 것이 행복이라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고, 하음은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막내 키야 역시 다섯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게 신기하다고 고백해 진한 동료애가 전해졌다.
엔딩에서는 키키가 회사원으로 변신해 회의에 참가하는 새로운 장면이 예고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키키의 자체 예능 ‘키키팡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5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어진다.
불꽃이 잦아든 밤, 멤버들은 불꽃놀이를 즐기며 돌아가는 길을 함께했다. 장작의 냄새와 다짐, 그리고 설레는 만남의 약속이 감도는 순간, 키키는 우정의 진가와 성장의 발자취를 소중히 쌓아가고 있다. ‘키키팡팡’ 다음 에피소드는 수요일 오후 7시 25분, 키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