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폴스타4 주행거리 혁신”…폴스타, 2026년형 업그레이드→국내 전기 SUV 시장 도전장
자동차

“폴스타4 주행거리 혁신”…폴스타, 2026년형 업그레이드→국내 전기 SUV 시장 도전장

조현우 기자
입력

폴스타가 2026년형 폴스타4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코리아는 26일, 주행거리를 455㎞로 대폭 늘린 롱레인지 듀얼모터 일반 트림과 새로운 고급 옵션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26년형 폴스타4를 공식 발표했다.  

 

2026년형 폴스타4의 최대 변화는 듀얼모터 모델 일반 트림이 기존 395㎞에서 455㎞로 주행거리 인증이 확대된 점이다. 글로벌 전동화 흐름에 맞춰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20·21인치 휠 적용을 통해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정성 사이 균형을 이뤘다. 퍼포먼스 팩(22인치 휠)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395㎞로 인증됐으며, 주행거리 증가에 따라 일반 트림의 보조금 책정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된다. 2025년 6월 기준, 국내 누적 1,500대 판매 실적에 이은 본격적 시장 확장 의도도 읽힌다.  

폴스타4 주행거리 혁신
폴스타4 주행거리 혁신

상품성 제고를 위한 디테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2026년형 모델은 기존 햅틱 방식이던 스티어링휠 버튼을 아날로그 물리 버튼으로 변경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옵션 사양으로 채택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는 버튼 조작만으로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자외선 99.5% 차단과 함께 실내 쾌적성을 높인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6년형 폴스타4는 완성도와 경쟁력 유지는 물론, 국내 시장의 고급 옵션 수요까지 적극 반영했다”며 전략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행거리 개선과 맞춤형 사양 구성을 기반으로 폴스타4가 2026년 국내 전기 SUV 시장 경쟁 구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량 주문은 즉시 가능하며, 순차 출고를 앞두고 폴스타의 확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조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폴스타#폴스타4#전기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