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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배달 라이더 요금제 출시”…5G 데이터 혜택 강화→맞춤형 시장 공략
IT/바이오

“LG유플러스, 배달 라이더 요금제 출시”…5G 데이터 혜택 강화→맞춤형 시장 공략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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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새롭게 선보이며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맞춤형 혁신의 바람을 예고했다. IT 인프라의 고도화와 비대면 배달경제가 일상에 뿌리내린 시대,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소비가 많은 전문 이용자층을 겨냥한 요금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재정의하고 있다. 단순한 요금제 개편을 넘어, 5G 네트워크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결합한 이번 ‘너겟 라이더팩’의 출시는 이머징 유연 요금제 시장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요금제는 최소 월 6만5000원 가격대로, 배달 라이더 특유의 데이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5G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가입자는 액션캠 혹은 주유·편의점 할인 혜택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너겟65’와 ‘너겟69’ 등 총 4가지 구성을 갖췄다. 특히 ‘너겟65’에서는 테더링 및 쉐어링 데이터 80GB, ‘너겟69’에서는 100GB와 미디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액션캠팩을 택할 경우, 45만원 상당의 ‘세나 액션캠(10C EVO)’ 할부금 전액 할인이라는 실질 혜택이 주어진다. 주유·편의점팩은 GS칼텍스 및 GS25에서 사용 가능한 월 1만~1만2500원의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실리적 구성이 두드러진다. 모든 요금제는 너겟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배달 라이더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 배달 라이더 요금제 출시

관련 업계에서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 노동자의 소비 패턴과 데이터 사용성, 그리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단순히 데이터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라이더 고객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험과 맞춤 혜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세분화와 온라인 기반 요금제 경쟁 심화 속에서 LG유플러스의 이번 신제품이 타깃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LG유플러스가 라이더를 넘어 다양한 고객군에 특화한 상품으로 무선통신 시장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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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너겟라이더팩#5g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