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PvE 동시 구현”…위메이드맥스, 글로벌 테크 테스트로 게임성 강화
PvP(이용자 간 대결)와 PvE(이용자와 게임환경 대결)를 결합한 차세대 익스트랙션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개발이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 위메이드맥스가 퍼블리싱하고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이 신작 게임은, 2024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제3차 글로벌 공개 테크 테스트를 예고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는 이번 공개 테스트가 시스템 안정성과 유저 경험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게임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위메이드맥스는 공식적으로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3차 테크 테스트를 진행하며 8월 ‘게임스컴 2025’ 전시와 4분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둔 시스템 통합 개선본”임을 밝혔다. 핵심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서버 완전 리뉴얼과 게임 엔진 교체, 클라이언트 안정성 향상, AI 기반 좀비 행동 개선, 새로운 무기 및 방어구 추가, 전투 조작감 향상 등이 있다. 특히 서버 인프라를 새롭게 재구축하고, 네트워크 전반을 최적화함으로써 다수 유저 동시 접속 환경에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실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익스트랙션 장르 특성상 실시간 반응성과 전략적 협동이 중요한데, 이번 버전에서는 AI(인공지능) 제어에 기반한 좀비 몬스터 액션이 한층 자연스러워지고, 플레이어간 전투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이 확장됐다. 플레이어들은 각기 다른 전략과 무기 조합을 실험할 수 있어, 기존 동종 장르에 비해 높은 몰입도와 리플레이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유저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선정된 인플루언서는 게임 개발팀과 직접 교류하며 피드백을 주고, 게임키·오프라인 초청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는 팬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초기 생태계를 확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익스트랙션 시장에서는 이미 ‘세계 동시 출시’ 및 라이브 서비스를 앞세운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과 유럽 게임 스튜디오들은 AI·서버 기술 개선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병행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역시 이번 테스트를 통해 현지화·글로벌 커뮤니티 전략을 시현 중이다.
한편 연말 얼리 액세스 출시와 더불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한국공동관 참가도 확정됐다. 전시 현장에서는 최신 게임 빌드 시연과 한정 굿즈 증정으로 유저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안정적 환경에서의 플레이와 지속적 콘텐츠 혁신을 위해 시스템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진화하는 게임 전략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3차 테스트와 글로벌 프로젝트가 향후 한국 개발사의 AAA급 게임 글로벌 진출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유저 소통, 플랫폼 확장 간 균형이 차세대 게임 생태계의 핵심 변수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