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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곽튜브, 낯선 땅에서 삽 들다”…밥값은 해야지→리얼 노동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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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곽튜브, 낯선 땅에서 삽 들다”…밥값은 해야지→리얼 노동의 온도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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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한 자루를 든 추성훈의 어깨에서부터 차분한 결의와 색다른 호기심이 번져간다. 곽튜브의 장난기 어린 눈빛과 이은지 특유의 유연한 에너지는, 생경한 중국의 거리 위에서 점점 새로운 빛을 띤다. ‘밥값은 해야지’의 세 출연자가 한 줄에 선 순간, 낯섦에 흠뻑 젖은 이들의 표정엔 낙관과 긴장이 뒤섞였다.

 

추성훈은 도전을 앞에 두고, 생존 자체에 의미를 찾는다. 곽튜브는 입가에 농담을 달고서도, 직접 직업을 구해야 한다는 현실 앞에서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삼킨다. 이은지는 현지의 거리를 가로지르며 일상 탐색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노련한 작업반장 추성훈, 분위기를 이끄는 오락반장 이은지, 현장을 조직하는 총무 곽튜브가 힘을 합쳐, 비로소 ‘생존 여행’의 여정이 시작됐다.

“삽을 든 남자, 진짜 도전”…추성훈·곽튜브·이은지, ‘밥값은 해야지’→중국 리얼 생존기
“삽을 든 남자, 진짜 도전”…추성훈·곽튜브·이은지, ‘밥값은 해야지’→중국 리얼 생존기

ENA와 EBS가 공동으로 마련한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달라진 규칙과, 더 치열해진 무대를 예고했다. 이번 시즌은 중국으로 향한다. 세 명의 출연자들은 각기 역할을 맡아 현지에서 실제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극한 작업 현장, 무거운 짐과 찌는 더위, 예측할 수 없는 미션까지, 현장은 매 순간 선택과 즉흥으로 가득하다. 추성훈은 몸을 아끼지 않으며 “직접 일해 번 돈으로 살아가는 건 전혀 새로운 경험”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은지는 숨겨진 현지 명소를 발굴하며 ‘검색 매니저’로서 팀을 이끌고, 곽튜브는 “땀 흘려 번 돈으로 더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다”며 솔직한 각오를 비쳤다. 실제로 세 사람의 이질적인 에너지는 방송 곳곳에서 유쾌한 긴장과 예상 밖의 시너지를 완성한다. 포스터에는 대형 삽과 작업복 속, 직업 체험을 앞둔 결의가 담겼다.

 

추성훈은 “직접 온몸으로 부딪친 직업 체험, 낯선 이들과의 소통이 큰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인기 맛집 기행에 이어, 이번 중국 편 역시 현지 밥상과 잊지 못할 식사 에피소드를 예고하며 기대를 키운다.

 

노동과 생존의 거친 현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스며든 따스한 일상이 출연진의 진정성을 더한다. 낯선 골목을 종종걸음치는 동안, 첫 삽을 뜬 손끝에 전해진 무게와 설렘이 행복한 흔적이 된다. 일을 나누며 나눴던 식사, 눈빛이 오가는 순간의 우정은 “진짜 생존 여행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남긴다. 이들의 도전과 변화는 7월 26일 처음 방송되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공개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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