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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83,100원 마감”…실적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 강화
경제

“하나금융지주, 83,100원 마감”…실적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 강화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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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가가 견고한 실적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 오후 2시 23분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7%(800원) 오른 83,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초가는 82,30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83,5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81,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6만 주, 거래대금은 631억 원을 나타냈다.

 

최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2025년 1분기 실적 개선에 외국인 수급이 더해지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1조 1,384억 원, 영업이익 1조 4,8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3,926원, PER은 6.27배, PBR은 0.53배로 동종 업종 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출처=하나금융지주
출처=하나금융지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두드러진다. 최근 5거래일간 꾸준히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에만 약 23만 주를 순매수하며 하나금융지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67.80%에 달해 높은 신뢰를 반영하고 있으며, 주가는 52주 최고가(83,5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당 매력도 부각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3,600원이었고, 올해는 3,680원이 예상된다. 예상 시가배당률은 약 4.33%로 업계 평균을 웃돈다. 아울러 높은 배당 성향과 9.15%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3조 6,606억 원으로 코스피 23위, 금융지주 업종 내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 배당정책, 외국인 투자 확대가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52주 신고가를 돌파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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