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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매, 비즈니스석에 생닭 대접”…안정환, 예기치 못한 입담→스튜디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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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매, 비즈니스석에 생닭 대접”…안정환, 예기치 못한 입담→스튜디오 파장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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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조용했지만 곧 폭소로 물든 스튜디오, 안정환이 전한 카타르 ‘매 세계관’이 리액션을 일으키며 이국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고요하던 분위기는 비즈니스석에 앉는 매와 생닭이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장면을 상상하는 순간, 모두의 입가에 예기치 못한 미소가 번졌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릿해진 그 찰나, 웃음의 물결이 자연스레 번져갔다.  

 

방송에는 국제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문화적 다양성과 무대가 펼쳐졌다.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 등 4MC와 프랑스 대표 파비앙, 미국 대표 크리스가 함께하며 색다른 시각의 풍경과 생각을 더했다. 새롭게 등장한 ‘카타르 패밀리’ 이수진과 라울은 카타르 현지 회사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임을 밝히며, 인공섬 더 펄 아일랜드 내 신혼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부대시설과 도하 시내가 펼쳐지는 전망, 그리고 현실적인 월세 고백까지 가족의 속내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카타르 ‘매’도 비즈니스석 탑승?”…안정환, 생닭 기내식→스튜디오 폭소 / 채널A
“카타르 ‘매’도 비즈니스석 탑승?”…안정환, 생닭 기내식→스튜디오 폭소 / 채널A

이들은 하루 600대 이상의 비행기가 오가는 도하를 무대로, 환승객·단기 여행자를 위한 반나절 투어에 나섰다.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974, 냉방 시설이 완비된 야외 경기장 등 이색적인 명소와 더불어 안정환의 생생한 경험담이 보태지며 여행의 현장감이 더해졌다. 그리고 전통 시장 ‘스쿠 와키프’ 매 시장에 이르러, 안정환의 농담은 다시 한번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매와 비행하려면 별도 좌석 구매가 필요하고 매도 비즈니스석을 탄다. 기내식으론 생닭이 나온다”고 밝혀, 스튜디오의 정적을 깨뜨렸다.  

 

매의 시세가 380만 원에 달한다는 이야기에 월드컵 때의 사연까지 더해지자, 이혜원의 재치 있는 응답이 곧바로 출연진들의 유쾌한 웃음으로 이어졌다. 이어 카타르의 전통 디저트와 해안 산책로, 다우선을 타고 보는 야경 등 반나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따스하게 그려졌다.  

 

한편 ‘미국 패밀리’ 김로은, 로버츠 가족은 오랜만에 다섯 아들과 수영장 물놀이를 즐기고 한국식 김장 파티에 돌입했다. LA 현지 마트에서의 재료 쇼핑부터 외국인 친구와의 김치 만들기, 매운맛에 대한 다양한 반응까지, 가족의 일상과 솔직한 소감이 더욱 빛났다.  

 

각자 서로 다른 문화를 품고 있는 가족들의 생활은 경계를 넘나들며 공감과 이해, 예상 밖의 재미를 전했다. 날 것의 문화,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정겨운 웃음이 어우러졌다. 일상 한복판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색다른 세계의 온도가 유쾌하게 전달된 방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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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선넘은패밀리#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