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출근길 런웨이→무대 장악”…광주를 물들인 자체발광 존재감
여유로운 미소와 우아한 걸음으로 출근길을 밝힌 진해성은 ‘현역가왕2’ 광주 콘서트 현장에 따스한 설렘을 불러왔다. 반짝이는 햇살보다 진하게 번지는 그의 존재감은 팬들의 떨림과 함께 현장을 꿈결 속 여름 장면으로 채색했다. 첫 등장부터 쏟아진 환호는 진해성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점점 더 깊은 여운으로 울려 퍼졌다.
진해성은 카키색 반팔 셔츠와 반바지에 흰 티셔츠를 담백하게 매치하며 거리의 공기를 달궜다. 단정하고 강단있는 분위기와 짙은 눈빛, 자연스럽게 풍기는 따뜻함이 팬들의 시선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팬들은 “눈을 마주치며 인사해줄 때 현실이 멈춘 듯했다”, “멀리서 걸어오는 순간,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라며 여운이 깃든 감탄을 쏟아냈다.

꽃다발과 선물을 한 손에 든 채 검은 마스크 너머로 번지는 눈웃음, 짧은 시간 내내 아낌없이 온기를 나누는 진해성의 태도는 런웨이 같은 출근길을 완성했다. 어느새 그의 모습과 함께한 순간마다 팬들의 설렘이 솟아올랐고, 카메라 셔터음에는 끊임없는 마음이 실렸다. 무심한 듯 따뜻하게 시선을 나누며 인사하는 그는 무대 위 화려한 모습만큼이나 일상까지 별처럼 빛났다.
팬들과의 눈맞춤, 진심 담긴 인사는 그 순간을 로맨틱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바꾸었다. 무엇보다 무대 안팎을 모두 장악하는 진해성 특유의 아우라는, 팬들의 기대와 사랑을 더욱 단단히 묶었다. 하루에 두 번 펼쳐진 ‘현역가왕2’ 광주 콘서트 무대뿐 아니라, 같은 날 저녁에는 ‘불후의 명곡’ 송대관·현철 헌정 특집에 출연해 ‘네박자’로 깊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광주의 한낮을 달궜던 출근길, 무대 위 폭발적인 존재감, 그리고 안방을 밝히는 TV 출연까지. 진해성은 스스로 ‘빛나는 스타’라는 이름을 증명하며,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팬들의 마음에 새삼스러운 설렘을 채우고 있다. ‘현역가왕2’ 광주 콘서트는 이날 오후 1시와 6시에 열렸으며, 이어 저녁 6시 5분부터 ‘불후의 명곡’에서 진해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